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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헤드폰 AKG K271S 제가 사용하는 헤드폰입니다

♌♑ 2019. 2. 28. 09:51

모니터 헤드폰 AKG K271S 제가 사용하는 헤드폰입니다



안녕하세요. 잭슨 피디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AKG K271S 모니터 헤드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에 대해 몇 마디 해보려고 합니다. 잠깐 제 소개를 하자면 잭슨 피디는 군대에서 문선대라는 특이한 곳에서 음악 생활을 했고 전역을 한 뒤에도 음악을 계속 했었습니다. 즉 원래는 음악을 업으로 삼고 싶었던 사람이었습니다. 


AKG K271S 모니터 헤드폰을 알게 된 시절은 음악을 한참 할 당시 녹음을 한다고 스튜디오를 전전하던 시절에 알았습니다. 정말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참고로 잭슨 피디의 나이는 앞에 숫자가 4라는 것만 밝힙니다. 낼 모래 5로 바뀐다는 것은 안비밀 ^^; 그때 당시 정직하고 단백한 소리에 이끌려 구입을 맘먹었고 한참이 지난 뒤 17만 원정도의 금액을 주고 구입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방금 전에도 얘기를 했지만 이 제품의 특징은 정말 소리가 단백하고 정직하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잘 모르는 사람들이 감상용으로 구입을 했다가 낭패를 많이 봤던 모델입니다. 음악 감상용으로 출시되는 제품들은 고음도 샤샤샤하고 저음에서도 아주 탄탄한 소리를 내주는데 반해 이 제품은 정말로 단백합니다.

     

모니터 헤드폰의 역할은 소리를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내야 하는데 AKG K271S는 그런 자신의 임무를 아주 잘 수행합니다. 주인을 보호하는 호위무사처럼 절대 튀는 행동은 하지 않는 그런 존재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글로 써놓고 다시 읽어보니 조금 오버라는 생각이 드네요. 호위무사는 취소합니다. ^^



스펙을 간단하게 알아보면 외부음을 완전(?)히 차단하는 밀폐형에 주파수 특성은 16~28000Hz입니다. 가청주파수 범위를 넘어가는 주파수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정작 제가 듣는 주파수 대역은 어떻게 될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각설하고 임피던스가 55옴이라 헤드폰 앰프가 없는 음향기기에서는 제대로 된 음악을 듣기 힘들지만 요즘 웬만한 소형 음향 장비에서는 감상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 혹시나 싶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노트8 스마트폰에 꽂아봤더니 소리가 잘 나옵니다. 다행입니다. ^^;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은 소리의 특성도 평탄하고 귀에 닿는 부분도 편안해서 오래 끼고 있어도 불편한 느낌이 없다는 것입니다. 단점이라면 머리 윗부분이 많이 눌리기 때문에 외출을 하기 전에는 절대 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과 차폐가 잘 되기 때문에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대답을 못해서 싸가지 없다는 소리를 좀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오랜 세월 함께 해주어서 참 정이 가는 제품이고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용하는 동안은 지금처럼 기분 좋게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모니터 헤드폰 AKG K271S 제가 사용하는 헤드폰입니다